스피드 콘트롤, E절감 효과 ‘인정’
CJ계열 진천 2공장·이천공장 도입
고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줘 불응축 가스의 발생이 없고 소음과 진동을 약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3상 팬 스피드 콘트롤(AJSC)이 에너지절감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LS산전, 아진상사와 공동 개발한 3상 팬 스피드 콘트롤(AJSC)을 공급하고 있는 아이데카(대표 한홍석 www.ajsc.co.kr)는 최근 CJ그룹의 신규 공장인 진천 2공장과 리뉴얼하고 있는 이천 공장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냉동기에 적용할 스피드 콘트롤 102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CJ그룹에서 대규모로 스피드 콘트롤을 도입하게 된 것은 고유가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절감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존에 설치된 제품에서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피드 콘트롤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5년 출시된 스피드 콘트롤은 KT 남수원지점, 에이알 등 항온항습기 관련기업을 비롯해 아느네냉기코리아, 캐리어 등 쇼케이스 및 저장고 관련기업, 공간코리아, 화인텍센추리 등 공조기 관련기업, 세기정밀엔지니어링 등 칠러관련 기업 등에 납품돼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농협하나로클럽이나 롯데슈퍼 등 할인점 및 대형마트 적용도 늘고 있으며 기본 스펙으로 채택되고 있을 정도다.
한홍석 아이데카 사장은 “CJ그룹의 진천 2공장과 이천 공장에 적용됨에 따라 하선정, 삼호, CJ푸드빌 등 CJ계열사로 확대 움직임이 있다”라며 “냉동기를 사용하고 있는 타 식품계열회사들도 관심이 높다”며 시장성을 평가했다.
SD FLEX 구미공장의 경우 60HP급 공조기에 스피드 콘트롤을 설치해 전기료가 28%, SERONICS 구미공장은 23% 등 전기료가 절약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스피드 콘트롤이 에너지절감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기존 콘트롤이 팬모터 제어방식이 온도가 올라가면 팬이 돌아가고 온도가 내려가면 팬이 정지하는 ON/OFF 방식이나 스피드 콘트롤은 15Hz~70Hz의 주파수 제어를 하기 때문에 온도나 압력이 상승하면 팬이 돌아가도록 돼 있다. 이처럼 일정한 압력과 온도로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팬모터에 대한 전기요금이 대폭 감소된다. 응축온도와 압력이 일정해 콤프레셔가 안정적으로 운전이 가능해 냉동기의 성능과 내구성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RS-485 통신활용 기능이 있어 실시간으로 운전압력, 전류, 주파수 등 운전상태 확인이 가능해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고 정·역 운전, 주파수 변경 등 원격제어 관리도 가능하다. 현재 5A부터 100A까지 7종의 모델이 출시돼 있다.
<강은철기자 eckang@enn.co.kr >
 게재시간 : 2008-05-28 오후 5:29:28
강은철기자 의 다른기사보기
|
> 고객센터 > 공지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