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한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 현장평가회 개최
출처 : 농업공학연구소
(수원=뉴스와이어) 2006년11월13일--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저온저장고내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원격 감시하고, 정전 또는 냉동기 등의 이상 작동시 신속히 음성으로 통보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기를 이용한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를 개발하여 11월 14일 화성시 정남면 제기리의 조융호씨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을 신선하고 고품질의 상태로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출하시킴으로써 농산물의 수급을 적절히 조절하여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폭락을 막아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줄 수 있는 필수시설로서, 전국에 19,000여동이 보급되어 있다.
그러나 저온저장고는 농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농가 근처에 있는 저온저장고도 외출 중에 정전이나 냉동기 등의 고장으로 저장물이 동결되거나 고온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기술개발 보급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저온저장고의 환경관리장치는 농가와 저장고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기를 이용하여 환경관리장치로 전화를 하면 환경관리장치가 저장고내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정전이나 냉동기의 작동 이상 및 온도 이상 시에 신속히 휴대전화기를 통하여 음성으로 경보를 해주어 저온저장고가 고장 없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저장물이 얼어버리지나 않는지 걱정이 되어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주며, 또한 저온저장고에 비상상황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멀리서 휴대전화로 저온저장고의 냉동기 전원을 차단하여 손실이 커지지 않도록 하고, 신속하게 저온저장고를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저온저장고 업체에 연락하여 정비케 함으로써 장기 출타 시에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환경관리장치는 100만원대의 가격으로 보급할 예정이어서 농가의 초기 장치구입비 부담을 줄였으며, 저온저장고에 전화선만 연결되어 있다면 널리 사용되는 휴대전화기로 언제 어디서나 저온저장고를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리성 향상되어 저장 농산물의 손실예방 및 농업인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휴대전화 이용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는 이번 현장 평가회를 통하여 제기되는 문제점을 개량보완하고 효율적인 이용기술을 확립한 뒤 공동연구업체인 (주)농정사이버(02-830-2352)에 기술이전하여 2007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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