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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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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그룹, 신성이엔지 주식 매입 2006.12.20 11:25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981
    귀뚜라미그룹, 신성이엔지 주식 매입
    신성엔지니어링 합병제안 거부, 보복?
    임시주총서 양 사간 ‘표 대결’ 관심 집중

    강은철 기자 : eckang@enn.co.kr

    귀뚜라미그룹이 신성이엔지 지분을 인수한 것이 신성이엔지의 계열사인 신성엔지니어링 합병 제안 거부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신성이엔지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7일 귀뚜라미보일러는 반도체 장비업체 신성이엔지 주식 317만4,820주(9%)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고 지분 인수 목적이 ‘경영참여’라고 밝혀 관련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귀뚜라미그룹의 김미혜 귀뚜라미정밀공업 이사의 명의로 낸 공시를 통해 김 이사가 신성이엔지 주식 4.65%를 매입했으며 특별관계자인 귀뚜라미보일러 1.95%, 귀뚜라미홈시스 1.6%, 최성환 기획실장이 0.8%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성이엔지는 최대주주 이완근 대표이사의 지분(12.92%)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13.56%이며 귀뚜라미그룹은 지분율 9%로 2대 주주다.

    이처럼 신성이엔지 지분을 인수하게 배경에는 귀뚜라미그룹이 에어컨사업 진출을 위해 냉동공조회사인 범양냉방을 지난 6월 인수한 후 신성이엔지 계열사인 신성엔지니어링과 합병을 제안했으며 당시 신성엔지니어링 경영진은 범양냉방이 피인수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이며 합병해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판단, 거부한 것이다. 이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사업 강화를 위해 신성엔지니어링이 필요했기에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에 신성이엔지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성이엔지 김주헌 사장은 “현재 30%가량 우호지분을 확보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귀뚜라미측에 그동안 사들인 지분 9%를 높은 가격에 되사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어떤 응답도 해오지 않아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우호지분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귀뚜라미그룹이 7일 공시를 통해 경영참여를 밝힘에 따라 이튿날인 8일에 내년 1월23일 임시주총을 소집해 이사선임과 상환우선주 조항 신설 등을 통해 경영권을 방어하겠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에서 표 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주헌 신성이엔지 사장은 “귀뚜라미측이 명분으로 내건 소액주주의 이익대변은 수십년된 기업을 상장하지도 않은 귀뚜라미가 소액주주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회사 설립 30주년을 맞아 장기발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귀뚜라미그룹과 신성이엔지의 경영권 싸움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고 있다. 이 싸움에서는 다윗이 이겼다. 향후 귀뚜라미그룹과 신성이엔지의 관계설정이 어떻게 될지 내년초에 열릴 임시주주총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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