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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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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냉동공조 빅4에 듣는다 2007.01.22 09:24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007
    2007 냉동공조 빅4에 듣는다

    규모성장 비해 질적 향상 미비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지난 1980년대부터 일반 산업경제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해 약8조원의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냉동공조분야의 4위 수준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개발주도와 건설회사 주축의 시장확장은 냉동공조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그러나 현재 냉동공조산업은 규모의 성장에 비해 질적인 면에서는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규모면에서의 성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군에 의한 성장이 눈에 띌 뿐 국가성장의 기반이 돼 온 중소기업군의 성장은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다.

    이에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특히 냉동공조업계의 선두기업이랄 수 있는 전문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 화인텍센추리, 신성엔지니어링, LS전선 등을 냉동공조분야 빅 4로 선정하고 앞으로 냉동공조업계의 발전을 위한 제안과 빅4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고자 ‘냉동공조 빅 4에 듣는다’를 기획했다. / 편집자 주
    中企간 협동화·계열화 실현방안 모색 필요
    규제완화·제도개선 … 수출 기술 개발 집중
    국내의 냉동공조산업은 규모의 성장에 비해 질적인 면에서 선진 기술도입 및 핵심기술 개발 미비로 인해 냉동공조산업업계가 원하는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투자 양극화로 기술 및 기술인력의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분석한 기술분야별 선진국(100%)대비 경쟁력을 살펴보면 제품분야의 기술수준은 80%인 반면 대형냉동기분야, 핵심요소기술인 대형압축기 설계·제조분야의 기술수준은 30%, 제어분야 기술수준은 30%로 낮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현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어 기술주도형 제품으로 기반을 잡고 있으며 향후 10년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는 가정용 냉동내장고·에어컨·소형압축기·요소설비기술 등이다. 세계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술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일부 대기업에 해당하는 기술력이다. 또 국내 냉동공조산업이 약50%의 수출을 하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에 편중돼 있고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개발과 및 시설투자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신성엔지니어링 박대휘 사장은 “기술경쟁력을 개선시키고 국내외 시장확대 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핵심역량을 줄 수 있는 대형냉동기, 대형압축기, 중앙식공조기기류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해외 공동마케팅전략 수립추진, 기술핵심역 기술개발의 집중적인 정부지원, 업계의 공동투자 및 시장증대를 위한 마케팅전략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냉동공조업계는 미국과 일본기업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M&A, 기술협력, 상호제품교환 등 여러가지 형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기업도 그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Johnson Control의 York 인수합병, 미국 Carrier와 일본 Toshiba의 제휴, 중국 Hisense의 Kelon 입수합병, 미국 Carrier와 일본 Sanyo의 업무제휴 등이 최근 전세계 냉동공조업계의 변화다.

    그러나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소규모형태의 기업들이 비중이 높고 가치창조를 위한 기업들간의 협력이 미비한 상태다.

    화인텍센추리 임재인 사장은 “현재는 중국 냉동공조업계의 적극적인 시장출현과 전세계 무역자유화로 인해 산업전반의 전략과 냉동공조산업계의 미래에 대한 치밀한 대책과 준비가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동종업계간 연합과 합병으로 건전한 경쟁, 업계의 공동연구개발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글로벌 경쟁력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귀뚜라미범양냉방 이동국 회장은 “각 기업들은 기존의 저부가가치 제품생산의 증가를 지양하고 품목의 다양화와 고부가가치 상품에 주력하면서 수출전략화 품목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경쟁기업간의 협동개발연구와 중소기업의 계열화 및 협동화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해 각 기업들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림으로써 냉동공조산업의 효율적인 재편성과 개발효율의 극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21세기 냉동공조산업의 근간은 지구 온난화 및 오존층 파괴, 화석연료의 감소 등에 대비한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 저장기술 △재생가능 에너지기술 △비프레온기술 △인간의 쾌적성 추구기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LS전선 조남제 공조사업부장(이사)은 “지구환경보전에 따른 CFC, HCFC계 냉매의 대체냉매인 HFC계인 R407C 적용 제품 상용화가 완료된 상태이며 터보냉동기의 경우 R134A 고효율 터보냉동기를 개발을 완료했으나 ‘고압가스 취급 자격증 소지자만이 냉동기를 관리할 수 있다’라는 관련규정으로 인해 보급 확대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처럼 21세기가 원하는 기술로 발전해야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규제나 제도로 인해 오히려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가 많다.

    신성엔지니어링 박대휘 사장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흡수식냉온수유닛에 대한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를 운영하면서 정부의 조달 등의 경우 우선구매 등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라며 “하지만 너무 오래된 기술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개선필요성을 지적했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흡수식냉온수유닛에 적용하는 COP는 1.0 이상이다. 그러나 비슷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중국의 경우 1.2 이상, 일본은 1.3 이상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고효율기자재 제도는 개발보다는 저가 위주의 제품을 생산케 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시장 상황이 세계시장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 이동국 회장은 “입찰자격에 관한 조달입찰이나 혹은 건설설비업체 발주시 입찰자격 제한제도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적어도 설계, 제조, 시험설비를 갖추고 품질보증체계가 된 업체로 자격을 제한해 업체난립와 덤핑수주가 없어져 양질의 제품이 시장에 공될 수 있어 기기 수명을 확보할 수 있어 결국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입찰문제점을 지적했다.

    화인텍센추리 임재인 사장은 “냉동공조업계의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기술인력의 질적인 향상은 선진국 수준에 뒤떨어진다”라며 “이공계 인력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으로 고급기술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규대학 및 전문대학은 외국의 예에서 보듯 기술분야별 체계적이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키우는 교육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산학협동프로그램의 적극 동참과 냉동공조 산업계의 미래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반산업이자 국민소득 향상과 연관된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산업인 냉동공조산업. 현재는 국내 시장수요로 인해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고 있으나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높이고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정비와 규제완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냉동공조업계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기술에 과감한 투자와 연구에 나서야하며 정부도 국제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럴 경우 세계 4위의 냉동공조산업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터뷰 보러가기

    임재인 화인텍센추리 사장

    이동국 귀뚜라미범양냉방 회장

    조남제 LS전선 공조사업부장

    박대휘 신성엔지니어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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