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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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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저소비사회, ESP가 이끈다 2007.02.05 09:56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68
    에너지 저소비사회, ESP가 이끈다
    동일업종 기술공유 … 비용절감·시행착오 줄여


    유은영 기자 y3maisan@empal.com



    ’00~’05년 절감액 724억
    투자비 회수기간 2년 내
    벤치마킹 개선 359건
    에관공-정보·기술 등 적극 지원


    9개 업종 201개사. 현재 ESP 회원사 현황이다. ESP는 비슷한 공정을 가진 제조업체끼리 공동협의체를 구성, 각 업체의 에너지절약 신기술이나 정보를 공동으로 연구ㆍ분석해 현장에 적용하는 에너지 절약기술 정보협력사업이다. 1999년 화섬업종 13개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다가 차례로 식품업종, 석유화학, 전기ㆍ전자업종, 제지 및 철강업종, 양회와 화학업종이 뛰어들었고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조립금속업종 13개사가 가입해 지금의 규모를 이루었다. 최근 열린 9개 분과 회장단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05년 ESP를 운영함으로써 얻어진 효과는 연료절감이 4만5396toe, 전력이 7만7817MWh, 절감액은 171억원에 달한다. 시설투자비 회수기간도 2년 내외로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에너지사용량 1만~2만toe 이상 대상
    ESP에는 업종별 특성에 따라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만toe 또는 1만toe 이상인 사업장이 회원사로 가입할 수 있다. 식품, 전기전자, 조립금속분과는 1만toe이상, 나머지는 2만toe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 회원사 에너지 담당 실무책임자들은 회원사 사업장을 순회하며 연 2~3회 정례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사업장별 에너지관리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에너지절약 실증사례 효과 발표와 토의를 전개해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에너지절약 기술 세미나를 열어 해외선진사례를 소개하기도 하고 에너지관리 관련해 관심사항을 토의하거나 공정개선 아이템 등 공동추진이 필요한 기술에 관한 협의를 한다. 회의 때마다 회의가 열리는 회원사 사업장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타업종 회원사간 교류기회를 마련해 업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워크샵도 매해 1회씩 열고 있다. 워크샵에서는 회원사 에너지절약 우수실증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우수활동회원사를 선정해 장관 및 이사장 표창을 한다.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에너지절약 기술세미나도 실시하고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에너지저소비형 산업구조 앞당겨
    공정개선안에 대한 자문 및 기술지원은 에너지관리공단 자문위원을 활용하면 된다. 또한 공단 전문기술진이 기술과 정보 등을 적극 지원하며 기존 보유자료 중 우수적용사례를 발췌해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협의회 운영결과 시범적용한 우수사례는 매스컴이나 설명회, 에너지관리지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확대보급을 유도하는데 이는 업체별 에너지관리수준의 공정별 비교를 가능하게 해 원가절감에 의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ESP제도를 활용하면 동일업종 간 절약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 및 신공정의 파악이 쉬워지고 외국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사전검토 등의 공동추진에 따른 조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신뢰성도 향상된다. 또한 신공정 및 신기술 적용이 촉진돼 에너지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고 사업장별로 구성돼 있는 에너지관리위원회 역할도 활성화될 것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00~05년 연료절감량 18만5473toe
    실무협의회는 06년 9월말 기준 화섬(15), 식품(27), 석유화학(25), 제지(26), 철강(20), 양회(20), 조립금속(13) 등 총 20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분과별 운영실적을 보면 회의횟수는 122회, 그 중 실증사례발표가 1479건, 기술세미나가 171회, 관심사항협의가 286건, 공장방문이 108건이다.
    워크샵은 2001년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4개분과 78명이 참가한 가운데 5명에게 분과별 회장단 감사패가 수여된 것에서 시작해 2005년에는 참가자 수도 8개분과 192명으로 늘고 우수활동회원사에 장관표창이 4명, 이사장 표창이 8명에게 주어졌다.
    실무협의회를 통해 발표된 사례의 벤치마킹 적용효과는 2000~2005년 개선건수가 359건, 연료 절감량이 18만5473toe, 전력 절감량이 46만5368toe로 나타났으며 절감액은 723억9400만원, 투자비는 1146억6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개선건수가 가장 컸던 것은 화섬이었고 연료절감량은 석유화학이 5만4232toe, 전력은 양회가 13만5582toe로 가장 컸다. 절감액을 가장 많이 낸 것은 208억9400만원의 석유화학. 투자비는 양회가 247억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ESP 활동을 통해 습득한 간접효과는 총 761건이었다. 내역은 ▲고효율설비·절약기술정보습득 활용이 2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사용현황, 원단위 비교로 에너지관리 수준향상이 124건, ▲사업장간 업무협조강화(111건) ▲문제점 발생사례, 실패사례를 활용한 시행착오감소(88건) ▲에너지설비업체 정보활용(79건) ▲경영층 관심증대 및 절감마인드 확산 ▲내부 교육자료 활용 순이다.


    온라인으로 활동무대 넓혀
    앞으로는 운영 내실화를 꾀해 분과별 주요 주제를 선정, 토론 위주의 실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종업종의 공통애로기술을 토론주제로 선정해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공단, 설비제조업체, 연구원 등이 참여해 토론함으로써 해결점을 모색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2월 신규분과로 구성한 조립금속업종의 운영도 활성화한다. 현대자동차 울산사업장 등 13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기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정보 교환을 위한 전산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에 실증사례 등록, 자료평가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꾀해 회원사간 자유로운 온라인 실무협의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쪽지 기능도 개설해 회원사간의 친목도 다지도록 할 예정이다.
    분과별 회장 10여명이 참석하는 회장단 회의는 강화해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향후 ESP 사업의 발전방향을 도출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외 신기술 전문가 초빙도 확대키로 했다. 에기연,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 하에 해외 전문가를 유치하고 우수해외신기술정보를 ESP 홈페이지에 등록, 전 회원사에 월 1회 이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절약사례 업체 견학 기회를 더욱 확대해 절약활동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자금지원실 협조를 받아 시설투자가 완료된 업체 분석을 통해 우수절약사례 업체를 선정, 견학하는 방식이다. 이는 절약활동이 미진한 회원사에 우수사례 업체의 시설투자과정과 자금지원 체계 등을 인식시켜 시설투자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자금지원 조건변경, 기후변화협약 대책 등 공단 사업이나 정부 에너지절약 시책을 설명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이에 대한 업계의 의견 수렴도 같이 하기로 했다. 전 분과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워크샵은 우수절약기술 세미나를 활발히 벌여 기술공유를 추진하고 해외 신기술 소개 기회를 늘리는 한편, 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제를 도출하는 데에 활용키로 했다. 우수 회원사에게는 포상을 실시해 참가 의욕을 더욱 고취시킬 계획이다.

    2007년 02월 02일 (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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