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냉동공조, 헤쳐모여!
20개국 200업체 참가 국제냉동공조전
3월21~23일 킨텍스 … 해외 우량 바이어 1500여명
유은영 기자 y3maisan@empal.com
▲ 세계 4대 전문전시회인 국제 냉동공조전이 3월 21일~23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대형 규모, 참가업체들의 수출활로를 열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국제냉동공조전이 오는 3월21일~23일 3일간 킨텍스 1, 2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20개국 200업체가 참가예정인 이번 전시회에는 미디어, 하이얼, 다이킨, 비쪄 등 해외업체가 다수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자부 유망전시회로 지정되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 주최측인 한국냉동공조협회(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3일간의 숙박비를 제공하는 등 해외 마케팅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시기간 중에는 수출 상담회와 각종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냉동공조협회는 해외 협회와의 오랜 유대관계 덕에 이번 전시회에 각국의 우량 바이어들을 유치해 업체와 맞춤주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약 15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2만여명이 방문해 내수 250억원, 수출 2500만달러의 계약 및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협회는 추정하고 있다. 예상이 실현되면 올해 수출 39억달러, 수입 10억달러, 무역수지 29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전시 규모는 2만1384㎡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20개국 200여 회사가 참가, 1300여 품목의 설비 및 기자재류를 선보인다. 문명생활의 필수품인 냉동공조설비는 산업분야에서 응용범위가 날로 확대돼 가고 있다 보니 일반인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
냉동공조기기는 기계산업분야에서 수요증가율이 비교적 높고 그 중 가정용 에어컨은 현재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1980년 제1회 전시회 개최 후 지금까지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한국국제냉동공조전은 2005년 참가업체만 800부스에서 올해 1000부스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참관객도 2만여명에서 2만4000여명으로 대폭 늘 전망이어서 명실공히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굳혔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 업체들의 터보 냉동기, 시스템에어컨, 히트펌프류, 소형흡수식 냉온수기제품, 가정용보일러, 환기시스템, 단일벨트를 사용한 차세대 휀 구동장치 등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인 다양한 첨단 신기술 적용제품이 전시된다.
협회는 더 많은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증설하고 참여업체를 모집중이다.
참가문의는 02-558-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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