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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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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효율이 경쟁력이다] (2-2) 국내가전 에너지효율 노력 2007.04.02 09:42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99
    [에너지 효율이 경쟁력이다] (2-2) 국내가전 에너지효율 노력
    '대기전력 1W이하' 가전 3사 쉼없는 도전

    냉장고ㆍ세탁기ㆍ전자레인지까지 속속 채택
    세제혜택 등 정부차원 정책지원 뒤따라야


    `가전 에너지효율 친환경이 아닌 생존 전략'

    가전 업체들에게 있어 에너지효율은 더 이상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기 위한 생존 전략의 하나로 자사가 판매하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녹색경영'과 `환경경영'을 선포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사들은 고유가 시대와 환경규제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 왔다.

    ◇가전 대기전력 1W로 낮춰라= 국내 가전 3사는 친환경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2010년까지 전 제품에 대기전력 1W를 구현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정부가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10년 대기전력 1W 이하'를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1W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업계 입장에서는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발을 붙일 수 없다. 유럽연합이 가전제품의 에너지 절약을 의무화하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미국도 대기전력 기준을 강화하고 정부 구매에서 제한을 두는 등 에너지효율을 달성하지 못한 기업들은 발을 못 붙이게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2005년 에너지 정책이 강화되면서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 에너지스타를 획득한 경우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효율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처럼 가전 제품의 에너지효율이 중요한 것은 가전제품의 전력 소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가전 제품의 대기전력은 국내 가정용 소비전력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이를 줄일 경우 연간 500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 부설 글로벌연구소는 2020년까지 세계 에너지 소비량은 연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업현장과 가정에서의 에너지효율 제고를 통해 연 0.6%까지 에너지 소비 증가율을 낮출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가전사들은 이같은 환경 변화에 맞춰 그동안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2001년 강화된 에너지 등급기준과 2004년 이후부터 실시된 최저효율제를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정부의 대기전략 1W 추진 전략에 따라 올해까지 자사 판매 제품에 자발적으로 대기전력 1W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까지 대기전력 1W 의무화를 자체적으로 갖춰 2010년 정부의 의무화 기준에 부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효율 끊임없이 도전= 삼성전자ㆍLG전자ㆍ대우일렉 등 국내 가전 3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까지 대부분 가전 제품에 대기전력 1W를 구현할 계획이고, 이미 상당수 제품에 이를 구현했다.

    가전 3사는 국내 에너지절약마크, 해외의 에너지스타 등 절전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앞세워 이미지를 제고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에어컨용 압축기의 고효율화와 냉동 사이클을 개선하고, 고효율 단열재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세탁기에서는 세탁방식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연구개발 자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추진 계획에 앞서 세탁기 전모델에 대기전략 1W를 구현했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도 올해까지 대기전력 1W이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작업을 향후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저전압으로도 고효율 방전을 할 수 있는 패널의 개발과 고효율을 위한 형광체 및 보호막 등의 재료 개발, 실시간 상태의 정보를 분석을 하여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알로리듬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무연 PDP 모듈을 상반기 중에 개발하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을 진행, 전력소모량이 많다는 인식을 깬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2005년 8월 주요 제품의 대기전력을 1W 이하로 설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노트북PC와 세탁기, TV, 모니터, DVD플레이어 등의 대기전력을 1W를 달성했다. 이어 전자레인지와 데스크톱PC의 대기전력도 올해 중 1W로 낮추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규제와 함께 정책적 지원 필요= 대우일렉은 1999년부터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자체 회로 개발 및 각 개별 부품의 전력사용량 최소화를 통해 대기전력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미 LCD TV, 에어컨, 세탁기 등 제품의 대기전력 1W 이하를 구현했고 전자레인지의 경우 전력사용원을 차단해 `0'에 가까운 대기전력을 실현했다. 대우일렉은 디지털 TV 및 백색가전 신제품에 대한 대기전력 최소화를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우일렉은 세계 최초로 고효율 가전 콤프레서 영구자석형 극수변환식 모터를 지난해 11월부터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유도전동기의 회전자에 영구자석을 적용한 구조로 일반 전원을 이용하면서도 작동이 원활하고 효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콘이나 냉장고에 적용, 절전은 물론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고효율 프리미엄급 에어컨이나 냉장고 생산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업계는 에너지효율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정부의 에너지효율 지원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가전업체 관계자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제조사의 경우 에너지스타를 취득하면 정부의 세금 혜약을 받아 재료비 부담이 줄어들일 수 있다"면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스타를 취득해도 혜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근형기자 rilla@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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