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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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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변화하는 GHP 시장판도 2007.04.23 09:54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955
    [기획] 변화하는 GHP 시장판도
    올해 들어 GHP시장 ‘숨고르기’…연간 4500대 보급 ‘허덕’

    올해 들어 GHP(Gas Heat Pump)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스템 에어콘 전문기업 캐리어가 오는 5월부터 산요의 제품을 수입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S전선은 산요에서 고정물량 1500여대를 수입해 국내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다른 일본 GHP 제조업체들도 시장 변화 맞춰 조심스럽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활발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까지 GHP 보급물량이 783대로 나타나 잘해봐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 수준을 넘을 정도다. 올해 6000대 시장 진입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5000대 GHP 시장을 이룬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스요금 인상, EHP와의 시장경쟁 등 여러 난관을 GHP 업계가 어떻게 헤쳐 나가며 제2의 도약기를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입계약선 변화, 가스냉방기 지원축소·EHP 경쟁력 등 변수
    캐리어 상반기 신규시장 진입, LS전선은 공급물량 확대 진력

    올해 시장전망

    지난해 GHP 제품검사 실적은 5854대로 2005년 5223대보다 11%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국내 GHP 보급 이래 최대 실적으로 분기별로 평균 1500대를 보급한 셈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러한 속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하다. GHP 제품검사 실적이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지난 2월까지 집계한 국내 GHP 제품검사실적은 783대로 3월 물량까지 합한다고 해도 1000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 실적 1700대와 비교한다면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월 검사실적은 257대로 3월 보급 예상물량도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보급물량은 지난해와 견주어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냉동공조협회의 한 관계자도 “올해 GHP 보급실적은 4500대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치열한 수주경쟁, 가스요금 인상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말까지 GHP 시장이 1000대 시장을 넘지 못한다면 상반기 2000대 시장도 불투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GHP 보급물량으로 볼 때 다른 분기보다 평균적으로 70~80% 수준에 그쳤던 2분기 보급실적 환경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입대리점 판도 재편될까

    올해 GHP 제조사들에게는 국내 GHP 수입대리점에 대한 계약관계의 변화가 뜨거운 감자다. 우선 9개의 수입대리점을 갖고 있는 미쯔비시가 수입계약선 검토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화는 9개 수입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연간 600대 미만의 미미한 보급실적이 몇 년간 지속된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존 계약선을 끊는 전략보다는 새로운 신규 업체를 물색하는 대응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입대리점으로 도시가스 회사를 선호했던 미쯔비시의 기존 시장전략을 비춰본다면 앞으로는 규모가 큰 전문 공조업체와 손잡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GHP 시장에 새로 뛰어드는 캐리어의 도전도 주목된다. 캐리어는 산요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5월부터 물량을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냉동공조기기 전문업체인 캐리어는 200여개의 판매대리점과 전문 서비스 인력 12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진입초기부터 GHP 시장에서 발군의 성적를 노릴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 캐리어의 관계자는 “본격적인 제품 설치는 빠르면 올해 12월부터 시작돼 2008년도부터 점차 보급대수를 늘려 2, 3년 안에 2000대 보급도 충분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밖에 LS전선의 1500대 수입고정물량 계약 건의 향방도 귀추가 주목되는 사안이다. 현재 LS전선은 산요에 연간 1500여대의 GHP 수입고정물량을 제시해 놓고 있다. 동시에 기존 수입단가보다 15% 가격을 인하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GHP 업계에 있어 전무했던 이같은 파격적인 계약이 성사된다면 올해 GHP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LS전선이 대폭 낮아진 제품가격으로 GHP를 공급하게 된다면 다른 제조사들도 가격정책을 배제하면서 영업을 펼칠 수가 없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소비자측면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시공업계나 수입대리점에게는 불가피한 가격경쟁이 심화돼 가뜩이나 치열한 경쟁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제품 출시 따른 시장 변화는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GHP 신냉매제인 R410A의 국내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얀마가 지난해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아이신, 산요, 미쯔비시가 현재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정밀검사 일정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신제품이 시장에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410A GHP는 가스압력이 기존 2.8∼3MPa에서 3.7∼4MPa 정도로 높아져 기존 배관보다 한층 강화된 배관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배관, 용접두께 등 새로운 시공 매뉴얼이 적용돼야 할 것이다. 시공분야에서의 변화를 촉진하는 또 다른 계기가 왔다.

    GHP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 도입과 관련해 “R410A GHP를 국내 시공인력이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국내 GHP 업체들은 철저한 시공 준비로 시공불량의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스냉난방기기 보급지원

    연이은 가스요금 인상,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균형적인 발전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5년부터 학교용 전기요금을 16.2%로 인하해 EHP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제고됐다. 이 같은 정책을 펼친 배경은 전기요금 부담에 따른 전기냉난방기의 가동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안은 학교냉난방시설에 있어 GHP와 같은 친환경적인 가스냉난방기기를 배제한 발상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에너지원을 전기 중심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짙은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한국가스공사가 펼치는 ‘천연가스 장려금 지원제도’ 역시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원 범위 역시 수정돼야 할 부분이 많다. 가스냉난방기기에서 수요가 전무한 5RT 이하의 구분보다는 10RT 이하로 나눠 그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최근 가스공사가 조사한 지난해 가스냉방 설치지원금 지급 실적을 살펴보면 GHP와 흡수식 냉온수 유니트 등 설치장려금 지급대상 품목 가운데 5RT 이하는 52대로 전체 지급물량 4365대와 견주어 미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내 GHP 용량의 대부분이 10RT에서 20RT 사이인 것을 감안할 때 이 범위에 해당하는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 국산 GHP 기술개발 진척은



    ▲ 올해 하반기부터 R410A GHP가 본격적으로 수입될 예정인 국내 시장에서 국산 GHP의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숙명여대 GHP 시공 현장


    국책과제로 고효율 기기개발 추진
    단계별로 2011년까지 핵심기술 개발

    국산 GHP 시스템 및 요소부품과 관련한 상용화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고효율 국산 GHP 개발은 지난 1월, 1차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주관기관을 비롯해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참여기관들의 업무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주관기관으로 LS전선이 신냉매 R410A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며 아울러 가스엔진 개발에는 엔진텍, 실내기 개발에 일동공조산업이 기술개발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앞으로 분기별마다 관계기관들이 공식적인 업무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08년까지 20마력급을 기준으로 GHP 요소부품인 △고효율 저소음 팬 △실외기 제어장치 △고효율 가스엔진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30마력급에 대한 기술개발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GHP 시스템 기술개발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2009년까지 △20마력 GHP 시스템 △R410A용 시스템 해석 기술 △COP 1.25 효율향상 △냉각수 및 냉매제어 기술 등 개발이 이뤄지며 2011년까지 △30마력 GHP 시스템 △COP 1.35 △저부하 대응 멀티 제어 등 핵심기술이 개발된다.





    □ 인터뷰 - 예스코서비스 노중석 사장

    전문인력 보강으로 A/S 기술력 향상
    “유지보수 신뢰 쌓는 게 바로 시장창출”






    “지난해 12월 미쯔비시의 부품대리점 업무제휴를 통해 GHP A/S 부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쯔비시 GHP 부품 창고를 관리해 GHP 수요자가 요구하면 24시간 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입니다. 최근 유지보수 시장이 확대되면서 신속한 A/S가 치열한 GHP 업계에서 살아남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GHP A/S 전문인력을 보강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입니다.”

    미쯔비시 GHP의 수입대리점 가운데 실적이 가장 우수한 예스코서비스의 노중석 사장은 무엇보다도 GHP 유지보수 관리를 강조했다. 유지보수에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는 일이 또 다른 시장 창출을 낳는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노 사장은 “오일, 플러그 등의 교환 등 정기점검 비용도 150만원 수준으로 다른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며 “이러한 가격형성도 GHP 부품대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쯔비시 보급물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다는 노 사장은 올해 20~30%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예스코서비스는 미쯔비시의 GHP와 EHP를 함께 공급해 다양한 냉난방공조시장에서 제안영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GHP의 장점에 대해 노 사장은 “1차 에너지인 가스로 냉난방하는 것이 전기로 냉난방하는 것보다 근본적으로 효율성이 크다”며 “정책적인 면에서 가스 냉난방 활성화 시책이 강화돼야 할 시졈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노 사장은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예스코 연구개발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예스코서비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제 언 - LS전선 김창수 GHP 사업실장

    국가적 측면서 지원정책 강화 필요
    정부·GHP업체·도시가스업계 머리 맞대야






    개별 냉난방 공조기인 GHP, EHP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GHP시장의 증가세는 최근 현저히 둔화되는 듯하다. GHP의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업체의 난립으로 인한 저가 경쟁의 결과이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 설치나 서비스품질의 만족을 충족하지 못한 가운데 GHP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EHP 업체에 위협받고 있다. 또한 에너지 수급의 불균형적인 측면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GHP 설치 지원금 지원과 에너지 합리화 자금 지원 등의 가스냉난방 촉진 정책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개별 멀티형 냉난방기의 주요 시장인 학교시장에서 교육용 전기료는 대폭 인하하고 고유가 시기에 편승하여 인상된 가스요금은 저유가 기저임에도 불구하고 인상된 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GHP의 최대 강점인 장비운용의 경제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가스냉난방 지원제도의 개선과 GHP 장비 검사제도의 개선이 요구된다. 지원제도 개선측면에서 가스냉난방 촉진을 위해 특히 국내에서 제조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EHP와 같이 제조라인에서 제품 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설치 및 시운전하는 등의 검사방법 간소화도 요구된다.

    아울러 요구되는 게 가스냉난방기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별 도시가스사의 가스요금의 조정 필요성이다. 도시가스사는 권역 내 가스공급을 최대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가스기기판매나 가스요금 인상 등의 단시안적 시장접근방식에서 한 단계 뛰어오른 폭넓은 가스공급방식 사업이 필요할 때다.

    마지막으로 GHP를 수입, 판매, 설치하고 있는 업체의 재편이다. GHP장비의 최적의 품질은 정당한 방식의 수주 판매와 원리원칙에 의한 설치로부터 비롯된다. 최저가 입찰방식에 의한 GHP판매 및 설치공사는 최저가 품질과 관계해 부실공사로 연결되고 10년 이상을 유지 운용해야 하는 장비를 5년 이내에 재공사해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만든다.

    가스냉난방의 선두기기인 GHP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GHP업체, 정부관련 부처와 유관기관, 도시가스업계가 3위 일체로 협심하여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시장에 반영할 때다.





    □ 지금 GHP 현장에서는 - 서울S대학교

    종합강의동 신축, 실외기 19대 설치
    EHP와의 경제성 차별화 쉽지 않아
    원자재價 안정세 불구 가격경쟁 숨차



    ▲ 실내기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국내 GHP 수요가 최근 잰걸음을 걷고 있는 가운데 국내 GHP 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학교시설의 시공 현장을 찾아 현황을 알아봤다.

    최근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S대학교는 7층 규모의 종합 강의동을 신축하면서 GHP 냉난방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 지역 대학교의 GHP 수요가 300~400여대 수준인 것을 비춰본다면 앞으로 이 대학의 GHP 신규 물량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시설 담당자들이 냉난방시설과 관련해 GHP와 EHP의 경제성 검토를 꼼꼼히 따지고 있어 계속되는 가스가격 인상과 경쟁기종인 EHP의 성능향상 등에 기인해 GHP 수요 확대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이 대학에 설치된 규모는 GHP 실외기 19대를 비롯해 실내기 191대로 아이신의 R407C 20마력 모델이다. 빠르면 4월부터 新냉매 R410A를 적용한 GHP가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어서 R407C 모델은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점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을 담당한 세원테크놀로지의 김동환 사장은 “국내 동(銅) 가격이 최근 조금씩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1~2년 전만 해도 25% 이상 치솟던 가격이 5~7%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金 사장은 “하지만 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취해도 GHP 가격경쟁이 극에 달해 시공업체들에게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업계 상황을 토로했다.

    세원테크놀로지의 현장 관계자는 “대학 건물의 신규 건축, 리모델링 등 냉난방시설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HP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가스냉방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의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GHP 전문시공업체로 뛰어든 세원테크놀로지는 교회 시설의 인테리어, 냉난방설비 등을 교류할 수 있는 ‘교회건축세미나’를 통해 특화된 GHP 시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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