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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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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매·실외기 필요없는 에어컨 제품화 2007.05.28 16:30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42
    냉매·실외기 필요없는 에어컨 제품화

    연세대 박영우 교수 연구진 …세계 최초

    ▲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알렌관에서 박영우(右) 교수가 냉매와 실외기가 필요 없는 에어컨을 시연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박영우, 남균 교수와 ㈜세실실업(회장 장현익) 공동연구팀이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실외기가 없는 ‘꿈의 에어컨’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냉각 기술을 개발해 발표했다.

    지난 4년에 걸쳐 12가지 모델의 개발과 많은 연구 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이번 기술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실외기도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냉매를 사용한 에어컨보다 초기 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획기적인 것으로, 전세계 에어컨 업계의 숙원이었던 냉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에어컨 기술의 신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오존층 파괴와 온난화 문제로 인해 이미 1997년 교토의정서 및 여러 국제협약을 통해 환경 규제에 합의한 바에 따라 냉매가스의 감축 및 사용 규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체 냉매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성공한 기술은 냉매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를 극복해갈 수 있는 원천기술로 향후 국내외 가전 및 산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각국에서는 대체냉매 개발을 위해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개발돼 사용되는 혼합냉매(HFC 계열)도 태양광에 의한 분해 과정에서 독성 물질을 발생시키고 지구온난화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어 생산 감축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무냉매 에어컨의 경우 출시된 제품은 일부 있었지만, 실제 에어컨으로서의 성능을 충분히 갖춘 제품(외기 온도 33도의 경우 출구 온도 20도 이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냉매 없는 에어컨으로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시장이 지구 온난화와 개도국의 소득 증가로 매년 급속도로 확대돼 반도체 시장에 버금가는 규모인 세계 연간 300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번 연구팀이 선도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대기업과 공동 생산할 경우 세계 시장 선점도 가능케 됐다.

    특히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열전모듈(Thermo-Module)의 이용과 함께 연구팀에서 직접 설계 개발한 그린키트(Green Kit)를 접목함으로써 제품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실외기를 사용하지 않아 구조가 간단하고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여름철 에어컨으로의 사용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히터로 사용할 수 있어 냉난방 겸용이 가능하며 주요 부품인 열전모듈(Thermo-Module)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 기술개발의 주역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박영우 교수와 과학기술대학 남균 교수팀은 지난 4년간 12종의 실험 모형 개발과 3,000여회의 실험을 거쳐 현재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박영우 교수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필요한 부품을 구할 수 없어 부품을 일일이 직접 설계, 제작하고 기존의 열전달 이론의 한계점을 뛰어 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일이었다”며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도 많았지만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해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남균 교수는 “모든 과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인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세실실업의 장현익 회장은 “난관에 부딪힐수록 모든 연구진이 강한 극복의지를 갖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개발을 통해 2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발표회 및 시연회는 22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을 비롯한 관련업계 및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은철기자 eckang@enn.co.kr >

    게재시간 : 2007-05-22 오후 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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