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업계 열효율 불신 사라지나
가스안전公, 열효율 등급기준 개발 공청회
가스보일러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열효율’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킬 ‘가정용 가스보일러 열효율 측정 및 효율등급 기준개발’ 1차 미팅이 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에너지관리공단 연구용역사업인 ‘가정용 가스보일러 열효율 측정 및 효율등급 기준개발’ 1차 미팅을 2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보일러업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86%의 콘덴싱보일러가 고효율 인증을 못받는 등의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사이에 불합리성 존재 △에너지관리제도에서 중복 적용 △높은 효율의 보일러 개발 및 판매 등 환경적 측면 △효율 높은 보일러 사용에 따른 에너지절약 △선진국의 보일러 보급 현황 △보일러 내구성 감소에 따른 유지비용 증가 및 실제 효율 감소 △부분부하 Load 상승 및 부분부하 효율 감소 등 경제적 측면 △CO 등의 과다 발생으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 등 안전측면 등으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연구목표는 가정용 가스보일러(일반/콘덴싱) 열효율 측정 및 효율등급(1~5등급) 기준을 개발하는 것으로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의 원리 및 효율시험방법 비교 △시험실 및 실제 사용환경에서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의 난방열 효율을 비교측정해 에너지절약 효과에 대한 비교검증 실시 △일반보일러 및 콘덴싱보일러 구분없이 난방효율과 대기전력을 적용해 1~5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개발 △측정난방열효율 및 표시난방열효율 일원화 검토 △부분부하열효율 도입 필요성 검토 등이 주요연구 내용이다.
연구수행방법은 △일반보일러 및 콘덴싱보일러의 효율 차이를 기술적 비교 △실제 사용환경에서 일반보일러 및 콘덴싱보일러 난방열효율 비교 측정 등이다.
이번에 연구과제를 위해 실제 사용조건으로 2개의 콘테이너를 이용해 실제 시험환경을 구축하고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를 각각 설치, 가동하게 된다. 사용연료는 도시가스의 접근이 어려워 LPG를 사용키로 했으며 실내온도는 약23℃를 동일하게 설정, 약 1개월(11월~12월)동안 순간 또는 누적의 가스소비량/열효율을 데이터수집장치와 측정프로그램을 이용, 자동 측정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 대해 참가자들은 실험결과에 따라 해석의 차이로 모든 보일러사가 만족할 수 없을 수 있는 만큼 전제조건에 대한 세부항목을 표준화해 전문위원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효율측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연구과제를 총괄하는 안전공사측은 세부적인 조건을 마련해 조만간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강은철기자 eckang@enn.co.kr >
게재시간 : 2007-06-22 오후 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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