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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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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모든 보일러사가 문제다? 2007.07.09 10:12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782
    [기자수첩] 모든 보일러사가 문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한 보일러사의 KS를 획득했던 보일러의 품질과 서비스불만으로 소비자의 민원이 발생하자 이러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표준원이 개선방향으로 잡고 있는 내용을 보면 부품재료에 대한 시험항목과 시험방법을 개발하고 KS 사후관리심사에서 소비자 클레임에 대한 심사를 일반심사에서 필수시험 항목으로 조정하는 것이 골자로 돼 있다. 다시 말해 공장심사시 소비자 클레임 처리 현황에 대해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기술표준원 한 관계자는 “현재 전체 가스보일러업계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된 상태로 품질관리와 소비자 불만처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만큼 KS 사후관리심사를 강화하게 됐다”며 개선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보일러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구성에 관해서는 실제로 체크하기 힘든 것으로 모든 설계부품에 대한 스펙을 해야 하고 이러한 규정을 정하는 기관이 모든 부품을 설계할 수 있는 설계자 수준까지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하고 “이번 조치로 인해 오히려 기업의 제품개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개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 불만처리에 대해 요즘처럼 IT가 발달한 시대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소비자불만이 있는 제품과 제조사는 시장에서 자연스레 퇴출되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KS 사후관리심사에서 한정된 시간내에 공장심사가 이뤄지고 클레임 자료를 요청했을 때 업체에서 내놓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업체의 클레임 처리현황을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기술표준원이 시도하고 있는 제도 개선방향은 마치 모든 보일러사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호도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이러한 사례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닐 것이다.

    <강은철기자 eckang@enn.co.kr >

    게재시간 : 2007-07-06 오후 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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