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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공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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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안타까운 보일러업계를 말한다 2007.06.18 09:53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708
    [기획연재] 안타까운 보일러업계를 말한다




    1980년 중반부터 국내에 도입, 설치되기 시작한 가스보일러. 최근 가스보일러업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돌, 특히 바닥난방이라는 난방문화 정착에 혁신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가스기기 발전에 많은 기술발전을 주도해 왔던 가스보일러 업계는 △열효율 △가격 △EN부합화 등세가지 주요 현안으로 흔들리고 있다.

    관련업계 마저도 사양산업으로 불리우는 가스보일러업계에 탈출구가 없는 것인가? 위기에 빠진 가스보일러 업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일러업계의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을 하고 이번 기획연재를 준비했다.

    이번 기획연재는 관련업계의 최대 현안인 △열효율 △가격 △EN부합화 등을 3부 나눠 총7회에 걸쳐 진행된다.



    몇 년전부터 가스보일러업계는 열효율 진통을 겪고 있다. 모든 기기는 열효율이 높을수록 에너지가 절약돼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에너지를 수입에만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러한 고효율에너지기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가스보일러의 열효율과 관련된 제도는 각 제조업체의 이해관계, 가스보일러의 가동시스템에 대한 정책입안자의 무지, 전세계적인 기술수준을 무시한 정책 등으로 이상한 효율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업계간의 불신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보일러업계 기술진 양심고백
    “열효율 84% 일반형보일러 안된다”
    현행 가스보일러의 고효율기자재 인증기준은 콘덴싱보일러가 87% 이상, 일반보일러가 82% 이상으로 돼 있으며 올해 7월1일부터 84% 이상으로 기준이 상향 적용된다.

    이러한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의 모순점에 대해 가스보일러업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나 결국에는 ‘반발’은 반발일 뿐 몇 번의 공청회를 거쳐서도 정부에서 시행하고 자 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

    현재 국내외를 통틀어 비콘덴싱가스보일러의 열효율 한계는 84%이고 84%를 넘는 경우 응축수의 발생으로 보일러의 열교환기 등의 부식으로 내구수명이 급격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새로운 연소기술을 접목시켜 84%의 가스보일러를 개발 판매 중이라고는 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성 및 내구성은 검증되지 못했다.

    그러나 84%의 열효율 검사기준에 만족하고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85~86%의 열효율을 유지해야 한다. 가스보일러는 온도, 습도, 설치조건 등에 따라 그 측정오차가 1~2%가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84% 이상의 열효율 유지는 보일러의 수명단축을 촉진할 수 있다. 이처럼 열효율 측정오차가 큰 가스보일러의 고효율 기준을 정해놓은 것부터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가스보일러 제조사 기술진들이 더 이상 84% 가스보일러를 생산해서는 안된다는 양심고백들을 하고 있다. 이 상태로 두면 품질저하, 내구수명 단축, 안전사고 등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강은철기자 eckang@enn.co.kr >

    게재시간 : 2007-06-16 오후 1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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